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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 에너지 : 전통에 현대를 더하다 (한솔 뉴스)

에너지 (한솔 뉴스 작 시조) 풍성한 잎 자랑하는 장미꽃 고운 자태 보드란 손 돌고래 춤 동해를 넘나들고 반짝인 등 눈부심에 광채로 다가오고 사랑으로 당신에게 이토록 빠져 드니 당신만을 사랑하길 온 몸으로 표현하네 그대의 생 에너지 충만한 삶 이끌리라​



음악은 예술이다 음악은 목걸이이다 음악은 진주라는 소리를 화음이라는 줄로 꾀어 보물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음악의 아름다움이라고 주장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예술로 만들지 않으면 집 안에 숨겨 놓은 황금 송아지가 된다. 전통음악을 실용화하고 듣고 싶고 보고 싶게 만드는 전통 음악가를 소개한다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이다 전통 음악을 계승하고 있다



화음이란 두가지 이상의 소리를 함께 모아 새로운 소리로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소리의 어울림이 잘 될 수록 그 음악은 가치가 높아 진다 이 화음을 이룰 때 꼭 전통악기는 전통악기끼리 그리고 현대 악기는 현대 악기끼리만 모아서 화음을 이룰 필요는 없다 화음이란 소리와 소리가 모여 조화를 이루어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 전통에서 많이 언급하는 궁합과도 같다 베이스 기타가 있으니 일반 기타의 고음을 받쳐 준다 그러니 항상 함께 한다. 마찬가지로 전통악기에서 모자라는 속도라든지 약간 탁할 만한 소리를 정확하고 명쾌한 소리를 현대나 서양 악기들이 채워 줄 수 있다



주보라 에너지 뮤비 장면


화음이란 서로 소리가 궁합이 맞아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것이다 단지 악기의 음이 아니라 물방울 소리, 빗소리, 파도 소리 등 자연의 소리나 타이어를 채로 때리는 소리 등 인위적인 소리 또한 화음을 이루어 음악으로 탄생될 수 있다. 그에는 요즘 음악의 필수품 사운드 믹서가 일조한다 주보라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석사로 졸업하였고 가야금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음악 중에 2013년에 촬영을 하여 유튜브에 올린 에너지라는 노래를 추천한다. 벌써 이름부터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자의 노래로서는제목에 영어가 들어가서 뭔가 안 맞아 들어 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주보라씨는 노래에서 이런 의혹을 묻어 버리기라도 하듯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로 청자들을 감동 시킨다


주보라 에너지 뮤비 장면


전통을 계승하는 뮤지션 전통을 발전시키는 가야금 연주자라고 소개 했듯이 틀에 박힌 한복을 입은 것이 아니고 심플한 상의와 한복인 듯 한복 아닌 치마를 입고 있다. 팔찌의 반짝 거림은 그녀의 손가락이 가야금 위에서 수영을 할 때 마치 동해의 고래등처럼 보인다. 그리고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또한 거추장 스럽지 않고 단정해 보인다. 가야금 연주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강조하고자 반짝이는 팔찌를 손목 가까이에 착용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가야금 빼고는 전부 계승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가야금에 대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데 있으니 손가락 가까이에 반짝이고 세련된 팔찌를 해서 손에 관객들이 주목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음악적으로 접근을 해 보자 가사를 보면 사랑을 주제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마치 절대적 사랑에 대한 찬양인 것처럼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노래를 한다. 결혼식 축가, 연회 행사 등 기쁜 장소에서 잘 어울릴 듯 보인다. 그래서 카피 연주자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컬은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가 직접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야금을 앉아서 안고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편하게 다리에 쥐 나지 않도록 하여 좀 더 자유로워 보인다. 가야금을 키면서 자연스런 몸의 움직임을 통해 마치 춤처럼 몸짓을 하고 있다 실지로 손짓 할 때 곡선을 그리며 손을 연주하며 올렸다가 다시 돌아 왔다가 동그랗게 뛰어 올랐다가 하며 단지 가야금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야금 춤을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주보라 에너지 뮤비 장면

보컬은 여성스런 고음으로 시종일관 가야금의 다소 절제된 소리 크기에 맞춰 절제 된 소 세기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가야금의 특징인 엇박을 사용하여 보컬에 가야금 소리가 따라 가게 하였다. 이는 이 음악의 주도권은 보컬에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한꺼번에 하기에 더욱 완성도가 보인다. 간주 부분의 가야금 연주에서 보컬이 있는 부분과 달리 빠르고 경쾌하게 혹은 잔잔하게 잠깐의 휴식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좀 더 가면 간주처럼 가야금 없이 보컬만으로 노래 부르기도 하는데 반주 없는 노래에도 취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런 노래를 직접 들으면 누가 힘이나 자신감이 안 생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음악적인 완성도 및 인기도, 전통성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주려 한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한 매서운 고통 속에 예술계와 문화 관광계가 움추리고 있지만 이들의 예술적 응원으로 국민들은 오늘도 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의미 있게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가 가고 이 광야에서 예술인들로 하여금 목 놓아 부르게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업로드 된 공연을 이용하여 대중들에게 괜찮은 전통 음악가 주보라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솔 뉴스, 국민을 위한 종합 언론 yunsrer@naver.com https://www.hans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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