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의 아들 세자 사도는 왕 연습을 세자 신분으로 왕위에 앉아 하게 된다 뒤에 있는 영조의 꼭두각시처럼 통치를 한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사도는 왕이 되기 위한 공부라 생각하지만 마음에 안들게 된다
조선왕 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였고 수많은 책들을 섭렵하여 당대 최고의 지식이 사도에게 있었다 알아 주는 지식인이 배운 것과 아버지의 왕 실무와는 점점 차이를 느끼게 되고 아버지에 대하 불신을 하기 시작한다 이 것을 시작으로 점점 둘의 관계는 벼랑끝으로 달려 가기 시작하고 원수가 되기 시작한다
사도는 지 아비를 닮아서 최고의 고집을 갖고 있었고 서로의 주장이 옳기 시작한다 사도는 단지 아버지의 정치철학이 싫었는 데서 나아가 아버지와 아버지의 신하들과 아버지의 조선이 싫게 된다 그리고 그 조선이 그리고 왕이 금기시 하는 것을 사도는 시작하게 된다
유교 국가 조선은 불교를 억압하는 숭유억불 정책을 하였다 하지만 사도는 정통 불교도 아니고 민간의 사이비 같은 불교를 신봉하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를 잃어 슬프다며 무덤 안에서 꾕가리를 치고 관 안에 들어 가기도 한다 그리고 수발 드는 내관을 칼로 죽인다 이렇게 아버지와 아버지의 조선을 거부하거나 반대하지만 점점 사도는 민심을 잃을 행동을 하고 급진적인 행위는 아무도 설득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이유가 어쨋든 간에 지금 하고 있는 행위는 사람들의 지탄을 받기 충분한 것이다 세자 사도는 아버지에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가 없었고 단지 조선의 개혁을 위한 몸부림만 친다 세자의 신분으로 아직 왕노릇을 배워야 할 때에 갈 길이 먼 그가 백성들은 타락했다고 하고 그 민심이 점점 퍼지니 그 명분으로 미운 아들을 죽이기를 결심한다 하지만 뒤주에 갇힌 사도를 아무도 구하려 들지 않는다
결국 자식을 그것도 세자를 민의에 따라 죽인 아버지 영조는 어마어마한 재위 기간으로 통치를 하게 된다 그는 자식이 부정하면 자식이 사람을 죽이면 왕이더라도 아버지가 아닌 왕의 신분으로 처형을 할 수 있었다
괘짝에 사도를 가두고 몸소 영조가 못을 박는 장면
가족 그것도 자식을 국민의 청원에 의해 죽일 수 있는 왕은 처형권을 갖고 있는 왕에게 힘을 실어 주게 된다 그 왕은 자신에게 혹은 조선에 해가 될 만한 사람들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역사에서 형제를 죽이는 것은 적자 생존으로 당연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지만 자식을 죽이는 역사는 처음이었다
벼슬아치나 백성이나 처형을 당하면서도 불만이 줄어 둘고 할말이 줄게 된다
그를 통해 반대세력이 거의 사라진 말 잘 듣는 조선을 꾸리며 재위를 무려 50년을 하게 된다
교과서 대로 하자구
그것은 이해관계가 있어 아니되옵니다
말 잘 듣는 백성의 왕이었기에 제왕이 되어 어느 권력에도 치우침이 없이 조선을 위한 정책과 법도를 만들 수 있었으니 그 것을 탕평이라고 한다
실제로 역사 상 유례없는 왕의 자식 처형이었지만 우리식 유교는 자식을 바로 잡기 위한 훈계나 처벌은 원래 흔한 것이었다 자식이 지 아비를 죽인다는 생각이나 행동은 죽어 마땅하지만 지 아비가 자식에게 훈계를 위한 폭행이나 처벌 등은 자식과 가족과 사회를 위해 늘 해 오던 것이었다
물론 지금 법상으로 자식을 괘짝에 가두게 되면 실정법 상 자녀 학대죄와 살인죄가 합해 져서 가중 처벌을 받고 사형까지 처해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학대와 올바른 양육 사이에 부모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 고통 받는 것은 당연시 해 왔다
더군다나 정보 통신이 발달하지 않아 방송이나 통신이 모자라 증거가 없는 구전 뉴스를 접하던 조선 시대에 왕가에서 폐륜아라고 하면 그냥 폐륜아고 조선 유교에 의하면 죽어 마땅한 자식이 되어 버린다
사도가 무덤에 머무르는 장면
어쨌든 팩트는 영조는 자식을 죽인 역사 상 최악의 아버지였다 영조는 권력욕으로 세자가 왕이 되면 왕위는 사라지니 자식을 죽여 버린 것으로도 보인다
이후 영조는 조선의 어지러움은 불과 몇 년만에 진압이 되었지만 아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은 조선의 평화와 함께 새록새록 찾아 오며 영조의 수면을 방해하고 참모들의 자식들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는 오열을 하고 궁중 여성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단지 인간의 이성적인 사고에 의한 부분이 아니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몇 초만에 기억을 놓치며 아주 작은 뇌를 자랑하는 닭도 자식에 대한 사랑을 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보면 이성에 대한 사랑보다 더 세다 이 사랑에 대한 감정은 인간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 있고 그 가슴으로 자식을 키우는 포유류의 동물들은 대부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사랑은 본능이라고 한다 단지 여러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사고하는 인간만이 가진 이성과는 다르다 나무 위에 까치는 자식을 위해 날아 가서는 먹이를 물어다 갓난 쟁이들에게 입과 입으로 전한다
이런 본능을 통제하여 나라를 바르게 통치하는 사람을 철인이라 한다 나라의 기준을 바르게 한다 이를 헌법이라 한다 이 기준을 중심으로 하여 분석을 통한 통찰력 그리고 민에 대한 포용력 등이 합해져 현명한 통치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철인이라 부른다
하지만 영조의 경우에는 자식을 죽인다 이는 헌법의 생명의 존엄성과 가정의 평화를 깬 것이다 부도덕한 행동을 보통의 짐승만도 못 하게 진행한다
유교가 중요시 하는 교육으로 자식에 대해 처벌을 할 수 있지만 유교가 중요시하는 생명을 부모라고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영조 : 이 그림이 무엇이더냐?
사도 : 개를 그렸사옵니다
물론 자식 사도는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아니 문제가 많았다 자신이 책에서 배운 내용과 아버지 왕의 실무가 차이가 난다면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사도는 죽을 길을 택하게 된다
만약 사도가 살아 남았다면 그래서 왕이 되었다면 개혁가가 되었을 것이고 세상을 이론처럼 바르게 통치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의 길을 택했다
죽음의 길이란 세상을 없는 권력으로 쉽게 바꾸려는 것이다 그럴 때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사도는 아버지가 왕 답지 않고 정의롭지 않다고 여긴다 기성 세대에 대한 반기로 유교적 조선을 불교적 조선으로 바꾸려 한다 그래야 아버지와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명을 중시하는 세상에 내시를 죽여 버린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조선의 생각과 반대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무덤에서 자고 논다
결국 아버지에 대해 음해하려는 세력이 된다 그렇게 내란음모죄로 광주리에 갖히게 된다
이런 행위를 급진 세력의 행위라 한다 급진 세력은 지금의 기준에 위배가 되기 쉽다 그래서 국민들의 원성을 쌓기 좋다 당시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중시 했을 때였다 불교가 좋다며 사이비 불교를 받았으니 백성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여론이 받아 들이기 어려우니 세자의 행동에는 정당성이 없게 된다 정당성이 없으니 무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관철 시키게 된다 무력이 안 되니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다
정당성이 있다면 그리고 그리 행한다면 죽었을까?
정당성이 없어도 성공했으니 오래 집권하지 않았을까?
영조의 정치 성향을 중도우익이라 하고 사도는 급진 좌익이라 한다
우리 역사에서 급진이 성공한 적은 별로 없다
자료 : 영화 사도
한솔 뉴스, 국민을 위한 종합 언론 yunsr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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