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뉴스] 엘시티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
엑스더 스카이는 전망대이다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는 부산 현지인들이나 외지 단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취재를 하고자 필자는 몇 일 전부터 예약을 하여 설레는 마음에 당일을 기다렸다 설렐 수 밖에 없는 것이 몇 년 간격으로 지어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롯데 월드 타워에 이어 2번째로 한국에서 높은 마천루 엘시티 건물이기 때문이다

예약 당일 풀무원 자회사 과장 직위의 안내원과 만날 수 있었다 소유주는 따로 있고 풀무원 자회사에서 10년 운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와 함께 평일 점심 때라 손님은 별로 없었지만 직원들은 꿋꿋하게 맡은 바 친절히 안내를 도와 주었다 안내원과 엘리베이터에 올라 가면서 여러 설명이 있었지만 고막이 막히는 답답함을 여러번 경험하며 그와 함께 침을 여러번 꿀꺽 삼키며 1층에서 100층으로 1분 만에 직행할 수 있었다 문이 열리면서 고대하던 부산 시내가 공활한 가을 하늘에서 펼쳐 지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땅은 마치 레고 같이 질서 정연한 건축물과 자연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신기한 것을 좋아하는 필자는 안내원의 신기하다는 화장실 소개에 귀가 쏠렸다 화장실에 앉으면 통유리로 너머의 밖을 볼 수 있는 구조라 블라인드 커텐이 따로 있었다 물론 가까운 산인 장산에서 작정하고 망원경으로 보지 않는 이상 혹은 옆 동에서 보지 않는 이상 필요가 없긴 했지만 가리는 것이 마음 편할 듯 싶었다
엘시티는 총 3개 동이다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 동은 가장 높은 101층을 자랑 하며 호텔이 들어 서 있어 호텔동이라고도 부른다 옆 2개 동은 아파트로 이루어 져 있어 아파트 동이라 한다 호텔동에 비해서는 16층 낮은 85층이다 아파트 동은 평당 7천만원에 거의 100프로 분양할 만큼 고가로 인기 있게 분양되었다고 한다 특이점은 4층에서 6층까지 워터 파크로 이루어져 있어 해수욕장의 모래나 땡볕을 싫어하는 이용객들의 수요가 내년부터 많을 예정이다 지난 7월17일에 엑스더스카이가 오픈을 해서 아직은 부대업장이 준비중에 있었고 다른 고객이 몇명 없어서 그런지 다소 황량한 기분이었지만 안내원의 친절한 안내에 시간 가는지 모르고 앞날과 함께 전망을 하였다 곧 스타벅스와 레스토랑 등이 오픈 예정에 있고 지금은 다양한 멀티쇼가 준비되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도 관광 해설 면에서 고객들을 위해서 안내를 해 주는 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시민 이외 고객 또한 다수일 것인데 그들은 부산 전망을 하지만 부산 지리에 대해 인지하지 못 하고 있으니 별도 해설을 해 준다면 의미 있는 관광으로 더욱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100층에서부터 98층으로 천천히 내려 오며 부산 시가지와 부산 부산앞 바다를 보았다 부산 앞 바다라 하기에는 스케일이 커서 동해와 남해를 전부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쪽으로는 울산 남쪽으로는 태종대가 보였고 동쪽으로는 대마도 한발짝 뛰어 오르면 일본까지 보일 태세였다 하지만 그러지 못 했다 투명한 바닥 유리통이 깨질까 아래로 보이는 1층에서 다니는 사람에게 떨어질까 일본의 욕심은 버리고 대마도까지만 봐야 했다 만약에 조선 시대에 엑스더스카이가 있었다면 김정호는 부산과 울산 시가지를 여기서 거의 다 그렸으리라 할 만큼 넓은 전망을 세세하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도시와 바다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장 높은 마천루 전망대에서 구름과 함께 구르믈 벗어난 달과 함께 신선 놀음에 흠뻑 빠질 무렵, 100층에서 98층을 내려 오다 다시 속세로 통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왔다 한솔 뉴스, 국민을 위한 종합 언론 yunsrer@naver.com https://www.hans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