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범죄에 무방비한 중소 사업장, 정부의 할 일은?
안동에서 농사를 짓던 이모씨는 업종을 변경하여 농촌 체험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작지의 일부를 숙박시설로 사용하여 10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그 아래층은 식당 겸 체험 학습 강의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여러 학교나 학생 단체를 고객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 체험학습장의 주요 체험 농작물로는 딸기와 참외, 사과이다 그 점 때문에 계절에 구애됨 없이 학생들의 농촌 체험 운영을 하고 있다 초기 읍사무소 등 지자체의 홍보 지원을 통해 안동 뿐 아니라 대구 의성 등 경북 등지에서 찾아 오고 있었다 점점 증가하는 예약 문의로 인해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되었고 점점 체계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운영 인력 또한 군청의 소개로 고용하게 되면서 명실 공히 이 학습장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어르신 농촌 체험 활동 (기사와 무관한 사진)
그리고 다른 지역의 유사한 업종을 계획하던 농가에서는 유명세에 의해 직접 찾아와서 운영 노하우를 물어 보곤 했다 하지만 참외철이 끝나는 7,8월 무렵, 이제는 사과가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그 시기에 하루에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문의가 최하 2건 정도는 되던 것이 보름 동안 문의가 하나도 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친구들, 새끼들 시켜서 예약문의 페이지에서 테스트를 해 보지만 잘 되고 있다 그러다 군청에서 그 사이 예약 건이 3개 있다고 받았다 20일이 지나도 마찬가지라 네이버 광고에 문의를 해 보았다 전화도 하고 이메일 문의도 해 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제 점점 적자로 돌아 서려 한다 드디어 이룬 사업인데 어떻게 해서든 인터넷 오류를 해결하려 경찰서에 전화를 해 본다 만약 해킹에 관한 문제라면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답변을 듣는다 정보통신부도 마찬가지였다 농사꾼이 홈페이지가 문제가 생겼다고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 하는데 해킹 의 관련 증거를 대라? 이모씨는 오열하며 항의를 해 보지만 인터넷 관련 문제에 대해서 개인이 먼저 증거를 수집해 오라는 상투적인 답변 뿐이다 이모씨는 해결을 하려고 하면 할 수록 날짜는 지나 가고 적자에 인건비나 관리비도 못 주게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2달 째 근근이 군청으로부터 받는 일주일에 한두건의 예약을 안 받는 것이 차라리 더 나았지만 책임감 있게 운영을 하였다 홈페이지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농사꾼으로서의 판단으로 홈페이지를 하나 새로 제작해 보았다 하지만 똑같았다 홈페이지 새로 만들고 시험한 4개월 째에 인건비, 관리비 등으로 여태 1년동안 모은 돈을 전부 쏟아 부었다 게다가 집념으로 그는 신용 대출까지 은행에서 3천만원을 받았지만 빚만 늘게 되었고 폐업 후 다시 농사를 짓고 있다
의문점) 이모씨는 홈페이지를 왜 새로 만들었을까? 왜 경찰서나 정보통신부에서는 이모씨의 정보 통신적인 피해에 대해 도움이 못 되었을까? 그럼 누가 도움이 되어야 할까? 농사꾼에게 해킹의 증거를 직접 마련해라? 총선 때 다수 언급된 민생 법안이란 어떤 걸까? 한솔 뉴스, 국민을 위한 종합 언론 yunsrer@naver.com 한솔 뉴스는 민생 관련 등 모든 분야에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